6.13 여의도 촛불집회 스케치

사진 2008년 06월 14일 03시 23분
가야할 방향은 정해졌다.
길도 시원하게 뚫려있다.
거침없는 질주만 남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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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와 MBC를 구하러 광화문에서 여의도까지 대장정을 감행한 촛불시위대를
집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보다가 결국 여의도로 달려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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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를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고 모여있는 시민들
"모든 언론은 권력과 자본 앞에 당당해야 합니다"
조중동은 이 문구가 담긴 사진은 차마 지면에 실지 못하겠지?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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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레시안 인터넷 방송중계를 하고 있는 상지대 홍성태 교수가 눈에 띄었다.
눈인사 한번 했다가 느닷없이 끌려가 돌발 인터뷰까지...
인터뷰 장면은 남기지 못해 유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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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위대는 다시 한나라당 당사로 이동.
한나라당 당사를 향해 던질 날계란이 도착하자 취재진의 열띤 경쟁이 벌어지고...
그 속에 끼지 못한 나는 대신 옆에서 취재경쟁을 찍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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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경버스가 에워싼 길 건너 국회는
하는 일 없이 조명만 화려할 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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